AI발생 3km 이내, 12만 마리 예방적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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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생 3km 이내, 12만 마리 예방적 살처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0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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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고강도 대책 추진

 

 

제주자치도는 6일 오전 8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방역추진상황 점검과 향후 대책을 협의했다.

이번 고병원성AI 발생 현황은 제주시 이호동 신○○(오일장 오골계 구입) 농가가 신고(6.2)한 의심축이 H5N8형 AI로 판정(6.3)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6. 5)됐다.

또 제주도내 전통시장에서 반입 오골계 총 1,000마리 중 160마리와 오리 등 250마리를 5월27 ~ 6월2일간 제주·서귀포시 오일장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오일장 가금류 구입농가(59호, 301마리)에 대한 신고 접수후 검사 결과, 3 농가에서 AI 간이진단키트 양성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3 농가(제주시 노형동, 애월읍, 조천읍)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반경 3km 이내 가금 사육농장 21호 119,581마리를 오늘부터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

 

도는 오일장에서 구입한 가금류 사육농가 신고를 계속 받고, 읍면동별로 지역내 소규모 사육농가 파악을 병행하여 문제가 있는 농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나가고, 전도적으로 100수 미만 소규모 가금농장에 대하여 수매 도태를 병행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살처분이 이루어진 농장의 잔존물 처리 및 차단 방역 조치를 강화하여 나가고 도와 제주시, 동물위생시험소에 AI 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대내 주요 도로 및 경계지역에 통제초소 4개소와 거점소독시설 6개소를 설치 운영하여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는 한편, 도내 가금 사육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운영자에게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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