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2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라생태숲』연못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 『한라생태숲』연못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 수생식물원 가장자리를 따라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군요.억새 그림자 드리워진 수면이 아름답습니다.그런데 저 끝에서 무엇인가 푸드득거리더군요.필시 새가 날아든 것입니다. 살금살금 다가가보니 억새 사이로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는 흰뺨검둥오리가 보입니다. 나름 조심해서 다가섰으나 예민한 새는 금방 방향을 바꿔 반대편으로 날아가 버리더군요. 아~ 그냥 연못 밖으로 날아 한라생태숲 | 한라생태숲 | 2014-01-03 17:09 『한라생태숲』희망을 품은 종자 『한라생태숲』희망을 품은 종자 눈처럼 하얀 겨울눈을 가진 곰솔이 윤기 흐르는 초록 잎을 자랑합니다. 겨울눈 옆에는 자그마한 열매 하나 매달려 있습니다.곰솔의 구과는 성숙하는데 2년이 걸립니다. 잎이 억세고 곰 같다고 하여 '곰솔'이라는 이름을 얻었지요.바닷바람을 좋아하는 까닭에 '해송(海松)'이라고도 불리며,줄기색깔이 검은빛을 띤다고 하여 '흑송'이라고도 불립니다. 햇살이 좋 한라생태숲 | 한라생태숲 | 2014-01-02 16:47 『한라생태숲』새하얀 연못 풍경 『한라생태숲』새하얀 연못 풍경 어제 얼어붙은 연못 위로 아이들이 던진 눈덩이들이 산산조각이 되어 나뒹굴고 있군요.물속에 발이 묶인 갈대는 여전히 바람이 이끄는 곳을 향해 몸을 움직입니다. 아침햇살이 좋았습니다.하얗게 얼어붙은 연못 위로 파란 하늘도 시원스레 보였고 큰부리까마귀들이 여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었지요.연못은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이 너무도 고요했습니다. 그저 어제 다녀간 사람들의 한라생태숲 | 한라생태숲 | 2013-12-30 17:14 『한라생태숲』비쭈기나무의 매력 『한라생태숲』비쭈기나무의 매력 마치 누군가를 찌를 듯 생뚱맞게 솟아나온 붉은 겨울눈이 두꺼운 잎 위에서 반지르르 윤기가 흐릅니다. 가지 끝 혹은 잎겨드랑이에서 비쭉 솟아나오는 겨울눈 때문에 '비쭈기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상록성 식물이라고는 하지만 이 추운 겨울에잎과 겨울눈 그리고 열매가 어쩜 저렇게 싱그러울 수 있을까요?생글거리는 나무를 보고 있자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 한라생태숲 | 한라생태숲 | 2013-12-26 15:24 『한라생태숲』여전히 붉은 백당나무 열매 『한라생태숲』여전히 붉은 백당나무 열매 눈 쌓인 암석원에 들어서니 커다란 바위 곁에 작은 키로 자라는 백당나무가 정겹습니다.백당나무는 아직도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있더군요.더군다나 백당나무 뒤편으로 보이는 구상나무의 실루엣이 따스해 보입니다. 백당나무 옆에는 녹색 빛을 자랑하는 어린 곰솔과 주목이 바람막이처럼 든든하게 버티고 서있습니다.또한 나지막한 자세로 자라는 꽝꽝나무가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 한라생태숲 | 한라생태숲 | 2013-12-24 15:5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