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일부 시설 부실설계 논란..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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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일부 시설 부실설계 논란..감사해야”
  • 김태홍
  • 승인 2019.12.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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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폐기물수집운반 ’압롤차량‘ 출입 불가한 실정..일파만파’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장 출입구 높이가 낮아 일부 민간 폐기물운반차량이 출입하지 못해 부실설계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본보 11월21일자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장 쓰레기 반입불가 ‘대란위기’”보도)

현재 봉개매립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각장 높이는 5m로 차량출입에 문제가 없지만,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소각장 출입구 높이는 3.6m로 일반 폐기물수집운반 압롤차량 높이는 4m로 출입이 불가한 실정이다.

그렇다고 업체에서가 적재함을 교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업체에서는 두 번 운반보다 비용을 감안해 한 번에 운반하기 위해 대형 적재함으로 운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높이는 물론 폭도 좁아 베테랑 운전자가 아니면 안전사고까지 불 보듯 뻔 한 상황이다.

도내에서 민간이 운영하는 ‘압롤차량’은 제주시 147대, 서귀포시 49대 등 196대며, 이중 제주시 20대, 서귀포시 17대 등 37대가 높이 3.6m를 초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수거차량 세차시설도 외부세차만 할 수 있어 내부세차는 봉개동매립장으로 가서 세차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남의 일인 양 손을 놓고 있어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극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쓰레기수거차량 적재함 내부세차는 재활용을 수거하기 위해 적재함내부를 세차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듯 부실 설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감사를 통해서 철저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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