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삼로 구간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혈세낭비(?)..전형적인 ‘탁상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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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삼로 구간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혈세낭비(?)..전형적인 ‘탁상행정’”
  • 김태홍
  • 승인 2019.1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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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설치, ‘단속구간 신호등 무려 7개...단속 실효성 의문’

제주지방경찰청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연삼로 구간 과속단속카메라가 혈세낭비는 물론 탁상행정의 결과물이라는 지적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연삼로 마리나호텔 동측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 시범운영 중이다.

구간 과속단속 장비는 차량이 시작 구간부터 끝 구간까지 주행한 시간을 계산해 과속 여부를 단속하는 장비다.

경찰은 사업을 완료, 검사 및 시험운영과정을 거쳐 구간단속 카메라를 본격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삼로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공사에는 사업비 7000만 원이 투자된다.

구간단속 카메라 시점부는 마리나호텔 동측 인근이며, 종점부는 옛 세무서사거리 서측인근이다. 현재 제한속도는 60km이지만 구간단속이 운영되면 50km이다.

하지만 이번 운영될 구간 단속 효과보기에는 전무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구간단속 시점부부터 종점부까지 신호등이 교차로 신호등 5개와 횡단보도 신호등은 2개로 총 7개다.

이 곳이 평화로나 번영로처럼 80~90km이상 과속하는 구간도 아니며, 설령 과속을 하더라도 신호등에 걸리게 되면 3분정도는 걸리는데 구간단속 카메라에 적발이 되겠느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 도민은  "이 지역은 좌회전이나 우회전하는 곳도 많아 단속실효성에 의문"이라며, "물론 안전을 위해서 구간단속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만 현장상황을 파악한 후 카메라를 설치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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