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무더위 산지천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리자..'제13회 산지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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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무더위 산지천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리자..'제13회 산지천축제'”
  • 김태홍
  • 승인 2023.09.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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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부터 10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행사기간 중 용진교~북성교 구간 차량 전면 통제’
김수정 건입동장, “산지천에서 가을의 정취 만끽하시길..”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 계절이 돌아왔지만 아직도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산지천에서 시원한 축제가 열린다.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 위한 안성맞춤 축제다.

건입동주민센터(동장 김수정)가 주최하고 산지천축제위원회(위원장 고원평)서 주관하는 제13회 산지천축제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산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지천을 중심으로 한 건입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 마을로 영주 10경의 하나인 사봉낙조(紗峯落照), 산포조어(山浦釣魚) 그리고 고수목마(古藪牧馬)를 비롯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그리고 조선조 정조임금 시대에 계속되는 재해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던 제주도민들을 위해 자신의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해 쌀 500섬을 구해 나눠줌으로써 제주도민을 살려낸 의인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이번 산지천축제는 건입동의 아름다운 비경과 생태하천 산지천을 중심으로 건입동에 깃들어 있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산지항 주변으로 번성했던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건입동의 대표 축제이다.

축제 첫째 날인 9월 8일 오후 7시 김만덕기념관 앞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식전행사로 산지천토크&컨퍼런스, 동초등학교 난타, 앙상블 공연과 건입동 민속보존회 길트기 공연이 펼쳐지며 식후행사로는 초대가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오카리나 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라인댄스,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청소년 댄스 콘테스트, 산지천 소망등띄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금강합창단, 미소앙상블의 문화예술공연과 산지천가요제가 진행되며, 영등굿을 마지막으로 축제가 마무리 된다.

축제기간중 체험부스를 방문하면 ▲촘대광어낚시, ▲산지천 물총파티, ▲RC보트투어링, ▲산지천 로드드로잉, ▲기름떡만들기, ▲물허벅지고 물나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김만덕 사랑나눔 부스도 운영, 의인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실천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산지로(용진교~북성교) 구간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축제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축제를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망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정 건입동장은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입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짐과 동시에 원도심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산지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정 건입동장
김수정 건입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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