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관광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세요"

17일 제주시·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겨울철 제주관광의 대명사인 한라산 설경을 즐기려는 관광객 및 도민들의 편의증진과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한라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산 무료 셔틀버스는 오는 27일까지 주말인 토·일요일에 운행되며, 운행코스는 제주시는 제주웰컴센터에서 한라산 어리목,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제2청사에서 어리목까지 왕복 코스다.

운행시간은 제주시는 오전 7시 10분부터 오후 3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1일 20회 운행된다.

서귀포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중간 경유지 없이 운행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라산 셔틀버스 운행 안내서 및 탑승 번호표를 제주웰컴센터 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 발급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도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 및 질서요원을 배치해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같이 한라산 무료 셔틀버스에 대한 이용객들의 반응도 뜨겁다는 분석이다.

겨울철 혼잡을 피해 여유로운 산행으로 설경의 묘비에 흠뻑 취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깜박할 수 있는 안전수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함으로써 즐겁고 안전하게 여유로운 눈꽃 산 나들이의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어리목 입구에서 안내요원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의 한 직원은 “올 겨울은 지난해와 달리 주말날씨가 맑은 날이 많아 셔틀버스 이용보다는 렌터카 및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는 한라산 주차장 협소로 갓길 주차로 이어져, 교통 혼잡과 사고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어 한라산 무료 셔틀버스는 등반객들에게 안전과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

제주시․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는 "한라산 설경은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관광 상품이며, 관광객과 도민입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라산 무료 셔틀버스 이용에 대해 홍보를 요청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안전과 불편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