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제주시 무기 계약직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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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제주시 무기 계약직 대책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2.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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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비슷한 인구.면적 시보다 월등 높아

제주시 정직 공무원이 인구. 면적 대비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반면 무기 계약직은 포화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정직 공무원 수는 구미시와 평택시보다 공무원 정원수가 3~4백 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진주, 원주, 익산, 여수시는 제주시보다 인구가 10만에서 많게는 14만 명이 적음에도 공무원 정원수는 1~2여백 명이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인당 주민 평균수가 177.1명을 기준 시 제주시는 313명으로 1.7배에 이른다.


그러나 제주시와 인구. 면적이 비슷한 남양주시 무기 계약직 정원수는 182명, 화성시 179명, 김해시 263명, 평택시는 230명이다.


하지만 제주시 무기 계약직 정원수는 12월 현재 881명이며, 현재인원은 8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기 계약직은 단순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인원수는 다른 인구.면적 시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원조정이 시급한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기 계약직인 경우 단순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지금처럼 많은 인원은 필요 없으며, 오히려 무기 계약직을 감축시켜 정직 공무원 인원수를 늘려한다는 게 제주시 청사 내 여론이다.


특히 일부 무기 계약직들의 경우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채 본인 일도 못하겠다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것.


일부 무기 계약직들은 양심은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도 없으며, 특히 상급자의 지시가 무시당하기 일쑤이며, 이로 인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무기 계약직이 도매로 넘어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제주시 공직사회는 침몰할 게 불 보듯 뻔하다는 것.


따라서 근평이 낮은 직원은 교육을 시키고 그래도 개선이 되지 않으면 퇴출시키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 정원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복수의 공무원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 무기 계약직도 있지만 나태행정을 펼치면서 상급자의 말을 콧방귀를 뀌는 무기 계약직들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청 무기 계약직은 정원수 660명, 현재인원 648명, 서귀포시는 정원수 683명, 현재인원수는 6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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