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탈락, 제주도 사실과 다르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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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탈락, 제주도 사실과 다르다" 해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1.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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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6일 강경식 의원의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80억 규모의 권역외상센터 유치에서 실패한 게 제주도의 개입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해명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권역외상센터 선정 공모 시 사업계획서는 신청병원에서 작성해 직접 보건복지부로 제출토록 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서는 제주한라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2곳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공모에 참여한 2개 병원이 사업계획서에 첨부할 추진결의서(추천서) 발급 요청에 따라 도에서는 2개 병원 모두에 추진결의서(추천서)를 발급했다"며 "이는 도가 특정병원을 염두에 두고 권역외상센터 선정에 관여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도는 "이미 추천결의서(추천서)를 2개 병원에 발급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가 제주도의 의료여건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공공의료 기능 강화' 차원의 일반적인 도정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는 취약한 '국‧공립의료기관 기능 강화'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 선정을 요청한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권역외상센터 선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사항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도가 국가에서 선정하는 사업에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할 의향도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공의료 기능을 강화해 도민들이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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