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모임..탁상공론 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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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모임..탁상공론 그치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8.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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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100인 모임’이 가동됐지만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제주시 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을 위한 100인 모임은 31일 시청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시정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첫 행보와 함께하고 있으나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인 모임은 앞으로 ▲ 쓰레기 문제 해결의 구심점 역할 수행 ▲ 시민과 행정이 실천해 나갈 과제 발굴, 심의·채택 ▲ 쓰레기 발생량 감량 위한 효율적 체계 구축 ▲ 급증하는 폐기물로 청정제주 자연생태계가 수용할 수 있는 자정능력을 초과하고 있는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협조 홍보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모임구성 계획을 수립, 4일부터 10일까지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총 107명으로 하는 100인 모임을 마련. 22일 제주시 범시민 쓰레기줄이기 실천과제 선정을 위한 100인 모임발대식을 벤처마루 10층 강당에서 가졌다.

100인 모임은 9월 초 모임을 갖고 100인 모임 위원들이 제안한 각 안건에 대한 중복 여부 및 실현 가능성 등을 판단하여 안건 정리 및 차기 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 시민공모와 소임회에서 상정한 안건에 대해서는 내달 20일부터 10월 초까지 원탁회의, 브레인스토밍, 공개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 가능한 쓰레기 문제해결 실천과제를 선정, 제주시에 제시한다.

제주시는 100인 모임에서 제시된 실천과제에 대해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10월 출정식, 11~12월 시범실시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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