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공원. 매입 후 공원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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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 공원. 매입 후 공원 조성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7.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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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지방채 발행 사업추진 방안 적극 검토
 

장기미집행 공원과 녹지 일몰제 대비해 행정에서는 적극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행정에서는 지방채를 발행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시는 관내 공원·녹지분야 현안 사항을 개선하고 공원녹지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2025년 제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안)’ 용역결과에서 공원확충이 우선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우선 제주시가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에서 실시한 주민의식 조사에서 제주시 공원 중 인지도에서는 사라봉공원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용률은 한라수목원 내 남조봉 공원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장기미집행 공원은 행정에서 적극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들 많았으며, 동지역 내 규모가 큰 사라봉, 남조봉, 용담, 오등봉, 명월공원은 존치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녹지축 중심 보전 및 재정비 방안을 모색해 국가지원사항을 적극 활용해 조성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2011년 대비 공원면적은 증가했으나, 인구수 증가에 따른 1인당 공원면적은 감소해 체감율을 고려한 공원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정비 주요 내용에서는 2016년 기준 696만㎡인 공원 면적을 2025년까지 760만㎡로 확충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다른 도시계획시설과 중복되어 재정비가 필요한 공원 정비와 공원이 부족한 원도심 내 도시 숲 등 도시 녹화 방안이 제시했다.

또한 오는 2020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대비한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제주시 오라동지구(주거.상업지역) 15만8000㎡를 중점녹화지역으로 신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문제는 예산이다. 이번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를 위해서는 토지매입 4471억원, 조성비 1781억원, 신규 확충시설 277억원 등 총 6529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행정에서는 지방채를 발행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주민의견수렴, 제주도의회 의견청취 절차와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 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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