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원 사유화 논란 송악산 개발 '제동'...뉴오션타운 동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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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원 사유화 논란 송악산 개발 '제동'...뉴오션타운 동의안 부결"
  • 김태홍
  • 승인 2020.04.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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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8일 제381회 임시회서 제주도가 제출한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해 심의한 후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상봉 의원(노형 을)과 안창남 의원(삼양·봉개동)은 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검토의견을 제주가 반영하지 않고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부동의 내용 관련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답변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위원회 내부에서 유원지를 지정하고 개발한다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말이 있었고, 보류하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환경영향평가서의 경우 처음부터 다시 밟던지 해야 할 것이다. 법리 검토는 도정에서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해원 유한회사가 추진하는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유원지 일대 19만1950㎡ 부지에 총 3700억원을 투자해 461실 규모 호텔 2동을 비롯해 캠핑시설과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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