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2일 진행된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오영훈 제주도지사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회북천 옛물길 복원 관련해 집중질의 했다.
‘화북동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는 1화북천 하구 일대의 상습적 자연재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립된 화북천 주류를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곤을동 주민들은 화북천 하구 일대의 상습적 자연재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립된 화북천 주류를 복원하는 것이 타당하고, 1992년 두 갈래였던 화북천 하구의 동측 본류를 제주시가 고시도 없이 불법 매립하고 그 위에 화북하수펌프장을 설치, 물줄기가 막히는 바람에 각종 수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겪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2021년에는 곤을동 주민들이 제출한 ‘화북천 하류부 폐천부지 옛물길 복원 요청 청원’이 2021년 9월 7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원화자 의원은 “화북동 하류부 곤을동 마을의 경우 지난해 부터 지금까지도 간이하수처리시설과 옛물길 복원 관련 행정기관에 반감을 표출하고 있다”며 “옛물길 복원과 관련해서는 폐천부지 내 월류수처리시설인 간이공공처리시설 설치공사로부터 시작이 되었고, 설치되는 위치가 폐천된 부지 내 있다 보니 복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대 의회에서 이와 관련한 청원 내용을 검토했고, ‘폐천부지 내 유수흐름이 방해되지 않는 환경적인 조건이 이루어졌을 때 복원 검토를 이행할 것’이라는 검토 의견을 달고 집행부서로 이송했다”며 “지사님은 이와 관련해 집행기관에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했냐”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최근 도에서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제2차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안)에 대한 도민 공청회가 열렸으나, 지역주민들은 화북천 하류부와 관련된 안에 대한 문제점 등 의견을 제시하고자 했으나, 참석하지 못했고, 화북주민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어떻게 하셨냐”고 물었다.
또한 “행정에서는 현재 지역주민들의 겪고 있는 불편함을 헤아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얼마만큼의 노력을 했냐”며 “지금 지역주민들은 옛물길 복원 계획시기를 궁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 문제는 강성의 의원 질의에 충분한 답변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설명회 개최 관련 해서는 오는 10월 초에 설명회를 개최해서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짧게 답했다.
선거끝나니 역쉬 ..도민이랑 상관앖는 무뉘만 도지사